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12MBC 뉴스
기자이미지 윤효정

홍콩서 '백색테러' 규탄 시위…부상자 속출

홍콩서 '백색테러' 규탄 시위…부상자 속출
입력 2019-07-29 12:03 | 수정 2019-07-29 12:03
재생목록
    ◀ 앵커 ▶

    홍콩에서는 어젯밤, 송환법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가 또다시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도 강경 대응한 홍콩 경찰에 시위대 역시 물러서지 않으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윤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이 불허입장을 밝혔지만 시위대는 행진을 강행했습니다.

    시민들은 홍콩을 되찾자고 외치고 경찰을 향해서는 부끄러운 줄 알라며 소리 쳤습니다.

    주최측 추산 만 천여명이 참가해 전날보다 시위대의 규모는 크게 줄었지만 거센 저항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시위대가 흩어지지 않자 저녁 7시쯤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강경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시위대 역시 우산을 방패 삼아 최루탄을 막으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폐지를 쌓아 불을 붙이고 경찰을 향해 벽돌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벤터스 라우/시위대]
    "이런 잔인함에 대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우리의 요구에 답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시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홍콩 도심 곳곳에서 이런 팽팽한 대치 상황이 벌어졌고 자정이 넘어서야 시위대는 해산했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했고 1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송환법 반대를 시작으로 홍콩에서는 이 같은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금까지 침묵을 지켰던 중국 중앙 정부의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이 오늘 시위 정국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기로 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