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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조희형
이춘재 3차례나 용의선상 배제…최면 수사 진행
이춘재 3차례나 용의선상 배제…최면 수사 진행
입력
2019-09-26 12:06
|
수정 2019-09-2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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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세 차례나 경찰의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증거 부족으로 번번이 수사망을 빠져나간 사실을 경찰이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재조사에서 지금까지 이춘재를 다섯 차례 접견 조사했고, 당시 목격자와 생존자를 상대로 최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잡니다.
◀ 리포트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이춘재가 당시 처음 경찰 수사를 받은 건 6번째 사건 이후입니다.
경찰은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86년 8월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이춘재를 조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춘재가 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됐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아 수사했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춘재는 8번째 사건 이후인 88년 말부터 89년 4월까지 또다시 수사 대상에 올랐고, 90년 초에도 유사 사건과 연루돼 세 번째 경찰 수사망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춘재의 발자국이 달랐고, 뚜렷한 증거물을 발견하지 못해 결국 이춘재를 용의선상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전국의 프로파일러 9명을 투입해 이춘재가 제대한 86년부터 청주처제살인사건으로 검거된 94년 사이의 유사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당시 사건 목격자들을 수소문해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오래전 사건인 만큼 최면 수사기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부산교도소에 수감된 이춘재를 다섯 차례 접견조사해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춘재가 세 차례나 경찰의 용의선상에 올랐지만, 증거 부족으로 번번이 수사망을 빠져나간 사실을 경찰이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재조사에서 지금까지 이춘재를 다섯 차례 접견 조사했고, 당시 목격자와 생존자를 상대로 최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잡니다.
◀ 리포트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이춘재가 당시 처음 경찰 수사를 받은 건 6번째 사건 이후입니다.
경찰은 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인 86년 8월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이춘재를 조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춘재가 이 성폭행 사건과 관련됐다는 주민의 제보를 받아 수사했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는 겁니다.
이춘재는 8번째 사건 이후인 88년 말부터 89년 4월까지 또다시 수사 대상에 올랐고, 90년 초에도 유사 사건과 연루돼 세 번째 경찰 수사망에 올랐습니다.
경찰은 당시 이춘재의 발자국이 달랐고, 뚜렷한 증거물을 발견하지 못해 결국 이춘재를 용의선상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재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전국의 프로파일러 9명을 투입해 이춘재가 제대한 86년부터 청주처제살인사건으로 검거된 94년 사이의 유사 사건 기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팀은 당시 사건 목격자들을 수소문해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오래전 사건인 만큼 최면 수사기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부산교도소에 수감된 이춘재를 다섯 차례 접견조사해 지속적인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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