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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하노이 도착…숙소 멜리아 호텔 경계 '삼엄'

김 위원장, 하노이 도착…숙소 멜리아 호텔 경계 '삼엄'
입력 2019-02-26 14:53 | 수정 2019-02-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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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 멜리아 호텔 앞에 저희 취재 기자가 있는데 좀 연결을 한 번 해볼까요.

    이문현 기자 나와 있습니까?

    그곳 상황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김정은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1시쯤 이곳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도착하기 전에 경찰 오토바이 수십 대가 먼저 들어왔고 김 위원장과 보좌진 그리고 경호 인력을 태운 검은색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게다가 장갑차가 여러 대 눈에 띄었는데요.

    이곳 현지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경호가 얼마나 삼엄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뒤로 차량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셨을 텐데, 김 위원장이 도착하기 전에는 모두 통제가 돼서 일반 차량들은 움직일 수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통제가 상당 부분 풀려서 호텔로 들어가는 도로만 막힌 상태입니다.

    호텔 주변 도로에는 아침 일찍부터 베트남 현지인들이 도로를 따라 수백 미터 줄을 서 김 위원장을 기다렸습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탄 차량 행렬이 나타나자 환호를 하면서 북한과 미국 그리고 베트남 국기를 흔들면서 반갑게 김 위원장을 맞았습니다.

    저도 아침부터 이곳에서 김 위원장을 기다렸는데요.

    김 위원장이 베트남 동당역에서 하노이로 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외부 경계 상황은 한층 더 강화됐고 호텔 내부 보안도 강화돼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짐 검색은 물론이고 투숙객도 로비에 장시간 머물 수 없고, 호텔 1층에 있는 카페도 당분간은 이용이 중지됐습니다.

    이곳 멜리아 호텔은 세기의 만남이 이루어질 회담장과 불과 1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김 위원장은 이곳에서 여독을 풀고 보좌진들로부터 회담 준비 상황들을 보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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