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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 호텔 사장부인 투신사건 MBC PD수첩 후폭풍 거세

코리아나 호텔 사장부인 투신사건 MBC PD수첩 후폭풍 거세
입력 2019-03-06 15:02 | 수정 2019-03-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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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용훈 실시간 포털 검색어 하루 종일 1위, PD수첩 및 부인 이미란 씨도 상위권 랭크
    -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 이미란씨 죽음에 대한 재수사 요구 빗발쳐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부인의 투신 사건을 재조명한 MBC PD수첩 후폭풍이 거세다.
    5일(화) 방송된 MBC 'PD수첩'의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편 가구시청률 7.1%(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2.4로 올해 PD수첩 최고 시청률과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친동생이자 코리아나호텔 사장인 '방용훈'의 이름이 하루 종일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또, 과 방용훈의 부인 '이미란'씨 역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미란씨의 죽음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원 글이 60여 건 올라오고 있다. 6일 오후 5시 현재 '방용훈과 용산경찰서, 검찰 담당자들 엄벌을 처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은 1천300여명이, '방용훈 일가와 이미란 씨의 죽음,고현욱 검사와 이창준 경위의 판결과 수사결과를 재조사해주세요' 글에는 1200여명이 동의했다.

    지난 5일 MBC 'PD수첩-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시지' 편은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 고(故) 이미란씨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재조명했다.
    PD수첩은 특히, 방용훈과 그 자녀들이 구급차가 동원해 이미란 씨를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키려 했다는 점, 또 새벽 1시에 방용훈 부자가 고 이미란씨 언니 집을 무단으로 쳐들어가 돌멩이로 현관 문을 파손하고 기물을 부수는 등 행패를 부린 것을 방송하였다. 그리고 PD수첩이 권력자인 방용훈 일가에 대해 철저하게 봐주기 수사를 하고 있다는 점을 CCTV 증거를 통해서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시청자들은 또한 고 이미란 씨가 이혼 상담을 했던 변호사들 모두가 소송이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법무법인이 망할지도 모른다며 상담한 흔적조차 지워달라고 요구하는 변호사도 있었다고 대목에서 권력의 무서움과 분노를 동시에 느꼈다고 밝히고 있다.
    이미란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육성은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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