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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뉴욕 최고의 멋쟁이 '고양이 패션쇼'

[비디오 디저트] 뉴욕 최고의 멋쟁이 '고양이 패션쇼'
입력 2019-08-06 15:10 | 수정 2019-08-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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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최고의 멋쟁이 '고양이 패션쇼'

    고양이가 참 호강하네요.

    푹신한 쿠션에 앉은 채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데 하나같이 한껏 멋을 부린 모습입니다.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고양이 패션쇼 현장입니다.

    유기된 고양이 구조와 입양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데요.

    올해도 십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참가해 남다른 매력을 뽐냈습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참 야무지게도 꾸몄죠?

    도도한 표정에 여유로운 자태까지.

    새 주인을 만나길 기다리며 매력 발산에 여념이 없는데 이런 게 진정한 캣워크구나 싶네요.

    ▶ 12시간은 기본! 잔디 깎기 경주 대회

    영국 웨스트서식스 주에서 열린 경주 대회 현장입니다.

    다들 울퉁불퉁 비포장길을 힘차게 달리고 있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뭔가 좀 이상합니다.

    지금 뭘 타고 있는 거죠?

    얼핏 오프로드용 소형 자동차 같지만 사실은 잔디 깎기 기계입니다.

    3인 1조로 서로 번갈아 타면서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장장 12시간 동안 밤샘 경주를 벌이는데요.

    엉뚱한 장난 같아 보여도 40년의 전통을 자랑합니다.

    올해는 총 48개의 팀이 참가해 그중 경기장을 350바퀴나 돈 팀이 우승했다고 하네요.

    ▶ 붓 대신 다리미 들고…괴짜 미술가

    다림질을 하는 건가요?

    그런데 어째 꼬깃꼬깃~

    주름이 더 생기는 것 같네요.

    원단으로 입체 작품을 만드는 미국의 화가입니다.

    하늘하늘~ 속이 비치는 시스루 원단 특유의 질감을 이용해 주로 사람의 얼굴을 표현하는데요.

    얼마나 여러 번 겹치고 또 어떤 형태와 크기의 주름을 잡는지에 따라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다고 하네요.

    붓이나 조각칼 같은 미술 도구 대신 다림질을 통해 이런 근사한 작품을 만들어낼 줄이야, 기존의 양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시도가 미술계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습니다.

    ▶ '그녀의 화장법'…세 살배기 분장사

    이번엔 중국으로 가보시죠.

    꼬마가 엄마 얼굴에 장난을 치고 있네요.

    꼬물꼬물 고사리 손으로 얼굴을 물들여 나가는데요.

    그런데 뭘 알고 하는 걸까요?

    눈 화장이며 입술 화장이며 제법 그럴듯합니다.

    올해 겨우 세 살인데요.

    미용사인 부모의 영향 때문인지 정확하게 화장 도구를 쓸 줄 알고 색에 대한 감각 또한 남다른데요.

    주위에선 '화장 신동' 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는데 앞으로 활약을 기대해봐야겠죠?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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