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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버닝썬 직원 구속…중국인 '애나' 출국정지

'마약 투약' 버닝썬 직원 구속…중국인 '애나' 출국정지
입력 2019-02-18 17:01 | 수정 2019-02-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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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직원이 마약 투약과 소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버닝썬에서 마약이 유통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구속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약 유통 의심을 받고 있는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직원 A 씨가 마약을 투약하고 보관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모발 검사에서 마약 투약 양성 반응이 나와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결과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 병 여러 개와 하얀 가루 등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버닝썬에서 마약을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직원 파모 씨에 대해서는 출국 정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파 씨는 버닝썬에서 일명 '애나'라는 별명으로 MD로 일하면서 VIP 고객들에게 마약을 공급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버닝썬 MD들이 프리랜서 형태로 여러 클럽에서 일한 만큼 '버닝썬' 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에서도 마약이 유통된 정황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의 또 다른 유명 클럽 '아레나'에서 마약 판매와 투약 혐의로 직원 등 5명이 입건된 것과 관련해 강남 클럽 일대 마약 유통 조직이 뿌리를 내린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편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한 김상교 씨의 강제 추행 의혹에 대해서도 클럽 내부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조사 중 입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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