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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연결] 김 위원장, 4시간 넘게 호텔에…막바지 회담 준비

[하노이 연결] 김 위원장, 4시간 넘게 호텔에…막바지 회담 준비
입력 2019-02-26 17:00 | 수정 2019-02-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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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기간 동안 사용할 숙소인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현재 베트남 하노이는 오후 3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1시 이곳 멜리아 호텔에 도착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4시간 넘게 호텔에서 머물며 막바지 회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김 위원장이 묵고 있는 멜리아 호텔 주변에선 숙소를 드나드는 검은색 SUV 차량들만 간간이 눈에 띌 뿐, 김 위원장의 이동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에 김 위원장이 이동하면 오전에 호텔에 도착했을 때처럼 제 뒤로 보였던 사거리 전부가 통제될 텐데 아직은 호텔로 진입하는 도로만 막힌 상탭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이 호텔에 들어올 때, 경찰 오토바이 수십대의 호위를 받았고, 이어 김 위원장과 보좌진들이 탄 검은색 승용차량들의 연이은 행진, 그리고 장갑차까지 동원되며 삼엄한 경비태세가 연출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현재 호텔 22층에 위치한 최고급 스위트룸에, 그리고 바로 아래층엔 일명 '방탄 경호단'으로 불리는 김 위원장의 최근접 경호원들이 묵고 있습니다.

    또 20층부터 위로 3층은 김정은 위원장의 안전과 회담 준비의 편의를 위해 북한 인력들이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호텔 내부 보안이 강화돼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짐 검색은 물론 투숙객이라도 로비에 장시간 머물 수 없고, 호텔 1층에 있는 카페도 당분간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곳 멜리아 호텔은 회담장과 불과 1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추가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MBC뉴스 이문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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