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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황교안과 '빅매치'…당 제안 시 수용"

이낙연 "황교안과 '빅매치'…당 제안 시 수용"
입력 2019-12-26 17:09 | 수정 2019-1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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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는 내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맞붙을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 "당에서 제안하면 기꺼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복귀 이후 총선 역할에 대한 질문에 "편한 길로 가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서울 종로를 지역구를 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전·현직 총리이자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이 총리와 황 대표가 종로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총리는 대선 출마 의향에는 "때 이른 질문"이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국내외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가고, 국가의 진로를 제시해 유도해가는 '정치역량'이 앞으로의 시대정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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