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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합의' 다음 주 서명할 듯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다음 주 서명할 듯
입력 2019-12-31 17:10 | 수정 2019-12-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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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13일,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미국과 중국이 다음 주쯤 합의문에 공식 서명할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만 누가 서명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양국 정상이 직접 나설 경우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선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다음달 4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의 초청에 응했으며 중국 대표단은 다음 주 중반까지 워싱턴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정부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다음주 합의문 서명과 관련해서는 백악관 쪽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합의는 이뤄졌고 합의문을 가방에 집어넣는 일만 남았다"면서 "합의문 번역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마도 다음주 쯤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무역합의 서명이 1월 초 이뤄질 것이라고 확인했었지만, '대중 강경파'로 1단계 무역합의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진 나바로 국장까지 무역합의 서명을 공식화하고 나선겁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좋은 조건의 무역합의를 요구하는 압력이 사라졌다는 뜻"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다만 누가 합의문에 서명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주석과 직접 만나 서명할 것이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 경우 서명식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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