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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대치 아닌 평화의 길 결정하길"

폼페이오 "北, 대치 아닌 평화의 길 결정하길"
입력 2019-12-31 17:15 | 수정 2019-12-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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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렇게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고, 대결이 아닌 평화에 이르는 결정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 시한을 앞두고, 미국 고위 당국자들의 대북 메시지가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오늘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의 도발 움직임은 물론 북한 지도자들이 한데 모인 전원회의도 아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북한이 대결이 아니라 평화에 이르는 결정을 내리길 희망한다고도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지도자에게 핵을 제거해 보다 나은 기회를 잡는 것이 최선의 행동이라는 걸 납득시키겠다는 견해를 여전히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전략이 바뀔 수도 있냐는 질문에 "우리는 늘 잘하고 있는 건지 생각한다"며 여차하면 전략 수정도 가능하다는 점을 은근히 강조했습니다.

    다만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 필요할 경우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며 군사력을 과시한 것과 같은 강한 표현은 일절 삼갔습니다.

    한편,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늘 비공개 회의를 열어 중국과 러시아가 제출한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논의를 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제재완화를 논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이어서 거부권을 행사하면, 결의안 채택은 바로 무산됩니다.

    북한이 미국에 태도 변화를 요구하며 정한 연말 시한이 바짝 다가왔는데, 미국은 그 시한에에 연연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북한의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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