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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목욕탕 화재…車 추돌사고 뒤 '불'

신촌 목욕탕 화재…車 추돌사고 뒤 '불'
입력 2019-04-01 09:36 | 수정 2019-04-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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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서울 신촌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나 한밤중에 손님들이 대피했습니다.

    경기도 용인에선 승용차가 화물차를 추돌한 뒤 불이 나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희뿌연 연기가 건물 입구에서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촌의 5층짜리 건물 지하 목욕탕에서 불이 나 1시간20분만에 꺼졌습니다.

    [김태선/목욕탕 주인]
    "갑자기 옆에 있는 분이 탕으로 쫓아가더라고요. 그러더니 불이 튀었대요. 사람 찾느라 막 기어다니느라…"

    이 불로 목욕탕을 이용하던 손님 네 명이 연기를 들이마셨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남성 수면실에서 연기가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이보다 앞선 10시 20분쯤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가건물 야채가게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야채가게 등 점포 세 곳이 모두 탔고, 인근 주민 세 명이 대피했습니다.

    ==============================

    승용차 앞부분이 시커멓게 탄 채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의 한 국도에서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모두 불에 탔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동승자를 구출하려다 여의치 않자 달아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도주한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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