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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구독자 '30만' 돌파…보수·진보 유튜브 대전

하루 만에 구독자 '30만' 돌파…보수·진보 유튜브 대전
입력 2019-01-05 20:26 | 수정 2019-01-0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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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팟캐스트, '알릴레오'의 첫 방송이 공개됐는데, 구독자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인 홍카콜라를 앞질렀습니다.

    보수진영에선 일시적인 지지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렸는데요,

    보수와 진보의 유튜브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같죠.

    김지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고한대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오늘 새벽 '알릴레오' 첫 편을 공개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정책의 뿌리와 배경, 핵심적인 정보, 이런 것들을 잘 찾아가실 수 있도록 내비게이터 역할을 해보려고 합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TV홍카콜라'를 비롯한 보수진영 유튜브와는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저희는 사실의 증거를 토대로 해서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실제로 문정인 대통령 특보를 초청한 첫 방송은 정통 시사토크쇼처럼 진행됐습니다.

    [문정인/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북도 과감한 행동을 좀 보여야 돼요. 그렇게 되면 그와 동시에 미국도 (제재) 부분 해제를 해주면은 그러면 여기서 뭔가 돌파구를 만들 수가 있죠."

    딱딱한 주제였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방송 첫날에만 90만회 넘는 조횟수를 기록했고 채널 구독자수도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 18일 시작해 오늘에서야 구독자수 20만 명을 넘어선 홍카콜라를 단숨에 앞지른 겁니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대표는 친북 좌파들은 잘 뭉치기때문에 구독자수가 올라갔지만, 국정홍보방송은 재미가 없어서 점점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전 대표]
    "친북 좌파들의 반상회에 불과할 것이다. 아마 거기 들어가는 사람을 나중에 보면 전부 친북좌파들일 것입니다."

    자유한국당 역시 '알릴레오'가 현 정부의 정책을 옹호하려고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며, 일시적인 지지는 몰라도 큰 호응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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