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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난다…이 시각 메트로폴 호텔

드디어 만난다…이 시각 메트로폴 호텔
입력 2019-02-27 19:30 | 수정 2019-02-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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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두 정상은 약 한시간 뒤 서울 시간으로 저녁 8시 반, 공식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서 첫 만남에 이어서 친교 만찬을 갖습니다.

    ◀ 앵커 ▶

    메트로폴 호텔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화면으로 보니까 경계가 더 삼엄해진 거 같습니다.

    ◀ 기자 ▶

    네, 이곳 호텔 앞은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들과 시민들로 발디딜틈이 없는 상황입니다.

    회담이 1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호텔 안팎의 경비는 최고 수준에 이른 상태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철제 울타리로 호텔 진입로가 완전히 막혔고, 차량도 통제됐습니다.

    보안이 이렇게까지 강화됐다는 건 두 정상이 곧 도착한다는 얘긴데요.

    회담장인 메트로폴호텔은 김 위원장인 숙소에서 불과 1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숙소에서는직선 거리로 8킬로미터를 이동해야 해 더 먼데요.

    정상회담에서 지각은 큰 결례죠.

    1분 단위로 시간을 맞추는 만큼 비슷한 시간에 두 정상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인과 손님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제3국에서 두 정상이 만나는 회담이라 누가 먼저 회담장에 도착할지도 관심거리입니다.

    다만 숙소가 더 먼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에서 먼저 출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앵커 ▶

    두 정상이 잠시 뒤에 '친교 만찬'이라는 형식으로 식사를 같이하게 되는데 싱가포르 회담 때는 없던 일정이거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저녁 8시 반쯤 만나 단독회담을 가진 뒤에 친교만찬을 하게 됩니다.

    미국 쪽에서는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배석을 하고 북한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참석합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북측 배석자는 리용호 외무상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회담부터 만찬까지 두 시간 정도 걸릴 예정인데요, 주목할 곳은 정원입니다.

    이곳 메트로폴 호텔 신관과 구관 사이에는 프랑스풍의 정원이 있는데요, 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산책로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북한의 김여정 부부장 등 북미 양국의 의전 담당자들이 몇차례 들러 꼼꼼하게 점검하기도 했고요.

    베트남 군인들이 금속탐지기로 정원을 샅샅이 뒤지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두 정상이 정원에서 산책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만약 산책 이벤트가 펼쳐진다면 사실상 또 다른 단독 회담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주고받을 지 알려진 건 없지만 내일 본격적인 담판을 짓는만큼 치열한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속보가 들어오면 다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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