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희웅

中 매체 신속보도…김정은 귀국길에 시진핑 면담?

中 매체 신속보도…김정은 귀국길에 시진핑 면담?
입력 2019-02-28 20:02 | 수정 2019-02-28 20:04
재생목록
    ◀ 앵커 ▶

    중국은 오늘 회담 결렬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향후 지속적인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김위원장이 귀국길에 베이징을 들러 시진핑 주석을 면담할 가능성에도 변수가 됐습니다.

    베이징 김희웅 특파원이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CCTV와 신화통신 등도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문을 내지 못했다고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CCTV는 보도를 통해 그러나 미국이 회담을 적극적으로 평가했고 낙관적이며, 전문가들은 대화의 문이 닫히지 않았으므로 지속적인 대화를 이어가야 합의에 이를 것이라고 본다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대화와 협상을 계속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고, 북한과 미국의 계속된 대화를 통한 해결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도 노력을 해서 북한과 미국이 대화를 통한 협상을 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낮에는 북한 리길성 외무성 부상이 베이징에 들어왔습니다.

    김 위원장이 귀국길에 시진핑 주석을 면담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오늘 회담 결과가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된 상황에서 짜여진 일정일 수 있어 김위원장이 실제로 귀국길에 베이징을 들러갈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회담 결렬로 인해 김위원장 대신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함께한 다른 핵심 인사가 시 주석을 면담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중국이 좀더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중 국경지역에서의 비공식 무역 등에 대해 중국을 상대로 좀더 강한 단속을 암시한 것으로 보여 향후 중국과 북한이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김희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