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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트럼프 25분간 통화…"적극적 중재 요청"

文-트럼프 25분간 통화…"적극적 중재 요청"
입력 2019-02-28 20:31 | 수정 2019-02-2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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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이 조금 전 공개됐습니다.

    청와대 다시 한 번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명현 기자.

    ◀ 기자 ▶

    네, 청와대입니다.

    ◀ 앵커 ▶

    두 정상이 25분간 전화통화를 했다는데 청와대가 통화내용 발표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조금 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용기에 오른 직후인 6시 50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와 7시 15분까지 25분간 청와대 관저에서 통화가 진행됐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가장 먼저 회담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구하고 싶었다면서 회담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고 향후 북한과 대화를 통해 타결해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해서 그 결과를 알려주는 등, 계속해서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미 1차 회담이 무산위기에 빠졌던 작년 5월 26일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 교착국면을 타개했듯이 남북 정상 간 직접 소통을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겁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한 번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장시간 심도있게 협의"한 점을 평가하고, 후속 협의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 냉전과 대립을 종식하고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의지와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안에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만나 심도있게 협의하자고 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혀 조만간 한미정상회담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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