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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업 사기 대표 결국 검거…"수천 명 수천억 피해"

코인업 사기 대표 결국 검거…"수천 명 수천억 피해"
입력 2019-03-11 20:32 | 수정 2019-03-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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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바로간다' 코너에서 가상화폐를 미끼로 투자 사기를 벌인 '코인업'에 대해서 단독으로 전해드렸는데요.

    경찰이 이 코인업의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피해 규모만 수천억 원에 달하는데요.

    김민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 사진을 마음대로 합성해 사용하며 투자자를 끌어모은 가상화폐 회사 코인업.

    두 달 만에 5배 수익을 보장하고, '모리셔스'와 '피지'까지 사업을 확장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끌어모았습니다.

    [코인업 회사 관계자]
    "모리셔스라는 법인을 통해서 달러를 무한대로 가져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어떻게? 최저가에."

    하지만 경찰은 코인업의 투자 계획 대부분이 거짓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에 있는 코인업 사무실 2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지난 토요일에는 이 회사의 대표 이른바 캐시강, 강석정 씨도 체포했습니다.

    사기와 유사수신, 방문판매 관련 법을 위반한 혐의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피해자는 수천 명, 피해 금액은 수천억 원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피해규모가 큰 만큼 경찰은 대표부터 검거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 4천여 명은 코인업 사업을 완성해 투자금을 되돌려 받겠다며 조합을 결성했습니다.

    [코인업 피해자 모임 대표]
    "멈춰있는 사업들을 다시 정상으로 돌리고 가짜와 사기꾼이 없어지고 진짜 투자자만 남아서 제대로 사업을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강 대표를 상대로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용처 등을 확인하고 회사 관계자들도 추가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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