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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바뀝니다' 거친 슬라이딩은 'NO'

'올해부터 바뀝니다' 거친 슬라이딩은 'NO'
입력 2019-03-13 20:52 | 수정 2019-03-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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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병살타를 막기 위해 야수쪽으로 슬라이딩 하는 것.

    그동안은 재치있는 플레이로 인정됐지만, 올해부터는 전면 금지됩니다.

    선수 보호를 위한 2루 충돌방지 규정 정준희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키움 샌즈가 거친 슬라이딩으로 SK 2루수 강승호와 충돌하자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집니다.

    "아주 위험한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두 팀 선수들이 자중할 필요는 있고요."

    야수의 송구를 방해하는 슬라이딩은 그간 관행적으로 용인됐었지만, 2015년 강정호가 수비 도중 크게 다치면서 메이저리그에선 이미 전면 금지됐습니다.

    올해부터는 KBO리그에서도 금지됩니다.

    병살 시도때 2루 수비를 방해하는 슬라이딩을 하면 해당 주자는 무조건 아웃되고, 심판이 고의성을 인정하면 타자 또는 선행주자까지 아웃됩니다.

    승패를 한 순간에 뒤바꿀 수 있는 만큼 선수들도 새 규정 익히기에 한창입니다.

    [최수원/KBO 심판팀장]
    "(슬라이딩 동작은) 슬라이딩해가지고 일어나면서 손을 사용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인정됩니다)"

    [오재원/두산]
    "두 다리가 아예 베이스 밖으로 나가면 안되겠네요"

    수비수도 베이스를 정확하게 밟아야 합니다.

    스치듯 지나가거나 공을 잡기 전에 발을 떼는 이른바 '네이버후드 플레이'는 주자 세이프가 됩니다.

    [이동욱/NC 감독]
    "습관은 쉽게 바로 고쳐지지 않기 때문에 조금조금씩 하면서 계속적으로 주입하고 학습하고 연습해서 (대비하겠습니다)."

    병살시 슬라이딩 규정에 관한 플레이는 모두 비디오 판독 대상입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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