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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법무장관 긴급회견 "불법 즐기고 자랑하는 특권층 문화 끊겠다"

행안·법무장관 긴급회견 "불법 즐기고 자랑하는 특권층 문화 끊겠다"
입력 2019-03-19 19:36 | 수정 2019-03-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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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금부터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검찰과 경찰을 책임지는 두 부처의 장관이 오늘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던 클럽 버닝썬 사건, 김학의 전 차관의 성 접대 의혹, 또 고 장자연 씨 사건에 대한 수사 의지를 거듭 밝힌 건데요.

    먼저 임명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검찰 과거사 조사단의 추가 조사에서 범죄 사실이 드러나면 강제수사권을 가진 검찰 수사로 공식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상기/법무부 장관]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 진행하되, 동시에 드러나는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할 계획입니다."

    김학의 전 차관의 성 접대 의혹, 그리고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은 특권층에서 발생한 사건인 만큼 의혹을 해소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현재 추진 중인 공수처 설립 법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도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유착의혹이 밝혀지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행정안전부 장관]
    "유착 의혹을 말끔히 해소 하지 못할 경우 어떠한 사태가 닥쳐올지 모른다는 비상한 각오로 수사에 임하도록 독려할 것입니다."

    또 특권층의 반사회적 퇴폐문화를 근절하겠다며 전국의 대형 클럽을 중심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임명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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