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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준비된 '김학의 파일'…고강도 재수사 예고

차곡차곡 준비된 '김학의 파일'…고강도 재수사 예고
입력 2019-03-20 19:59 | 수정 2019-03-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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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학의 전 차관 사건을 재 조사 중인 검찰 과거사 조사단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당장 다음 주부터, 공식적으로 재수사가 필요한 부분을 분류를 해서 검찰에 수사를 권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의 수사착수 시점도, 그만큼 당겨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임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박상기 법무장관이 강제수사권을 가진 검찰의 재수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을 중심으로 검찰에 수사를 권고할 혐의들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사 조사단은 이번 주 내부 검토를 마친 뒤 다음 주 월요일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검찰에 수사를 권고'할 내용을 보고할 방침입니다.

    조사단 활동기간이 끝나기 전이라도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나오면 수시로 검찰에 수사를 권고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현재로선 진상조사단이 최종 결과보고서를 작성하고 활동을 마무리해야 수사팀을 꾸릴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진상조사단이 출범 초기부터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만큼 활동이 마무리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검찰 수사팀을 짜기엔 무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진상조사단이 활동 종료 전에 수사를 권고한다면 그 내용을 살펴본 뒤 수사팀 구성에 대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따라서 검찰의 재수사는 대검이 다음 주 진상조사단의 수사 권고 내용을 언제 어떻게 검토하는가에 따라 좀 더 빨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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