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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야 출국 때 쥐고 있었던 '차명폰'…통화 기록엔?

[단독] 심야 출국 때 쥐고 있었던 '차명폰'…통화 기록엔?
입력 2019-05-21 19:41 | 수정 2019-05-2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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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3월 심야 출국을 시도할 때, 차명 휴대전화를 가지고 공항에 나갔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휴대전화는 김 전 차관과 함께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던 여직원 명의로 밝혀졌는데, 검찰이 오늘 이 여직원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출국 금지 정보가 새어 나간 배경이 밝혀질지, 주목됩니다.

    손령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22일 밤 심야 출국을 시도할 당시 김학의 전 차관은 변호사로 일할때 함께 근무했던 여직원 명의의 차명 휴대전화를 가지고 공항에 나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차명 휴대전화를 휴대한 채 출국하려 한 겁니다.

    검찰은 이 차명 휴대전화를 만들어 준 여직원 김 모 씨를 소환해 김 전 차관에게 자신 명의의 차명폰을 건넨 이유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국시도 직전 법무부 공익법무관 2명이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정보를 조회했는데 검찰은 이 두 법무관들도 지난 17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검찰은 이 여직원 명의의 차명폰에서 새로운 단서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차명폰으로 출국금지 정보 등이 오고갔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통화 내역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혁, 편집 :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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