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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땅' 입성…설렘 속 "우승할 것 같아요"

'결전의 땅' 입성…설렘 속 "우승할 것 같아요"
입력 2019-06-13 19:53 | 수정 2019-06-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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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결승전을 사흘 앞두고 결전지 우치에 입성했습니다.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상태지만 팀 분위기는 여전히 밝고 유쾌하다고 합니다.

    대표팀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 정규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결승전이 열리는 우치로 떠나는 길.

    선수들은 아시아 국가 첫 우승이라는 원대한 꿈을 품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조영욱]
    "꼭 승리해서 트로피 들고 공항에 나갈테니까 공항에 많이 박수쳐주러 나와 주십시오."

    루블린에서 우치까지 버스로 무려 5시간 반.

    기나긴 이동이 거듭되면서 선수단은 다소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정정용/감독]
    (피곤하세요?)
    "예, 선수들이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잘 하겠죠"

    하지만 코치까지 직접 나서 허물없는 상황극을 벌일만큼 선수단 분위기는 밝고 유쾌했습니다.

    [김태환/골키퍼 코치]
    "빛광연 선수 사진 한 번만…"
    (와, 빛광연이다!)
    "너무 거만하시네요."

    사흘 앞으로 다가온 대망의 결승전.

    선수들은 벅찬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엄원상]
    "결승전이라는 게 상상이 잘 안돼 가지고 경기장 가 봐야 될 것 같아요."
    (우승 할 것 같아요?)
    "할 것 같아요"

    4강전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꺾은 직후 라커룸에서 기쁨을 만끽한 우크라이나 선수단도 우리 대표팀과 같은 숙소에 짐을 풀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취재진의 인터뷰에는 경계심을 보였습니다.

    "노 인터뷰"

    폴란드 여정의 종착지까지 왔습니다.

    대표팀은 이제 차분한 마음으로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치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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