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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도 '성큼성큼'…남측 '자유의 집'은?

김 위원장도 '성큼성큼'…남측 '자유의 집'은?
입력 2019-06-30 20:03 | 수정 2019-06-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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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회담을 연 장소는 판문점 남측 지역에 위치한 자유의 집이었습니다.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를 우리 측이 제공한 셈인데 이 역사적 장소로 기록될 자유의 집은 어떤 곳인지 황의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과 역사적인 3자 회동을 가진 뒤,

    판문점 남측에 위치한 자유의 집으로 이동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단독 회담,

    사실상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 겁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분단의 상징이고 또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게 되는 이런 자리에서 오랜 적대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이렇게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고.."

    지난해 4월 1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평화의 집에서 북동쪽으로 130미터 떨어진 자유의 집.

    지상 4층, 지하 2층짜리 규모로 남북 간 연락업무를 수행하는 곳인데,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북측 건물인 판문각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1971년 8월 남북 적십자 접촉을 시작으로 남북 연락사무소가 설치됐고, 판문각과 직통전화, 이른바 '판문점 핫라인'도 연결돼 있습니다.

    그동안 회담장으로 주로 이용된 건 1·2차 남북정상회담이 만났던 남측 평화의 집과 북측 통일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의 3차 북미정상회담이 깜짝 개최되면서, 자유의 집이 평화를 상징하는 또 다른 역사적인 회담 장소로 기록될 수 있을 지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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