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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환영"…강효상 "못 만날 것" 예측 빗나가

정치권 "환영"…강효상 "못 만날 것" 예측 빗나가
입력 2019-06-30 20:11 | 수정 2019-06-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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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남북미 정상의 만남에 대해 정치권도 대체로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공개해 검찰에 고발된 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이번에도 또 도마에 올랐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공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한국당 강효상 의원.

    오늘 오전 자신의 SNS에 "자신의 외교안보채널을 동원해 알아봤다"며 "미국과 북한 정상간 DMZ 회동은 어렵고, 전화통화 가능성이 높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고, 자신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자, 강 의원은 "예측이란 게 참 어렵다"며 "빗나가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의 소속 정당인 자유한국당도 당초 오늘 오후 열기로 돼 있던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를 한 차례 연기하며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정상회담이 끝난 뒤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질적 결과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미북정상의 만남이 진정한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려고 한다면 북핵폐기라고 하는 본질적 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반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역사적 만남이라고 높게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경색됐던 남북, 북미 관계가 진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북미 관계의 진전에 따라 김정은 위원장의 방미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새 출발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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