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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사고 현장…클럽 붕괴 현장 '합동 감식'

이 시각 사고 현장…클럽 붕괴 현장 '합동 감식'
입력 2019-07-27 20:08 | 수정 2019-07-2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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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네,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수사, 꼭 필요할텐데요.

    그럼 다시 사고가 났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오늘 오후에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 감식을 벌였죠.

    아직 진행중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경찰과 소방, 국과수의 합동감식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오늘 새벽 사고 피해자와 소방의 구조작업으로 아비규환이었던 이곳은 다시 이전과 같은 도심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합동감식에서 복층 구조물이 1층의 객석을 덮치면서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숨진 이들의 사망원인과 다친 사람들의 부상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광주 서부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수사본부를 꾸렸는데요, 불법증축 여부와 안전요원 배치 등의 준수사항을 지켰는지 여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송기주/광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업주 등 관계자의 과실 여부 그리고 클럽 인허가, 개·증축 상의 위법사항 등에 대해서 집중 수사할 예정에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복층 구조물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는데, 왜 개선이 되지 않고 비슷한 사고가 또 일어났는지를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오늘 클럽 업주와 종업원 등 4명을 불러 조사했고 업주 김 모 씨에 대해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 직후 클럽을 빠져나간 외국인 부상자들이 개별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전체 부상자는 공식 발표보다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클럽 사고현장에서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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