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윤수

장용준 '아는 형' 전화기 압수…'바꿔치기' 대가는?
장용준 '아는 형' 전화기 압수…'바꿔치기' 대가는?
입력
2019-09-12 19:54
|
수정 2019-09-1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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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장 씨와, 장 씨 대신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20대 남성의 휴대 전화를 확보 했습니다.
보도에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7일 새벽,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장용준 씨.
사고는 장 씨가 냈지만, 뒤늦게 현장에 나타난 20대 김 모씨가 "운전은 내가 했다"며 허위자백을 했습니다.
장 씨가 '아는 형'이라는 김 씨에게 사고 책임을 떠넘기려고 시도한 겁니다.
[이상민/장용준 측 변호사]
"바꿔치기 한 부분에 대해선 본인(장용준)이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혐의도 다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고 현장으로 가서 '운전자 바꿔치기'에 가담한 과정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장용준 씨와 김 씨, 그리고 장 씨 차에 타고 있던 여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용준 씨와 김 씨를 조사하면서 확보한 진술과, 휴대전화 기록을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의 핵심은 누가 김 씨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부탁했는지, 또 이 과정에서 어떤 대가를 약속했는지 밝히는 겁니다.
특히 사고 직후 장 씨가 아버지 장제원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혹도 있는만큼, 경찰은 이 부분도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또 필요하다면 추석 연휴 중에라도 사건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음주운전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장 씨와, 장 씨 대신 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20대 남성의 휴대 전화를 확보 했습니다.
보도에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7일 새벽,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장용준 씨.
사고는 장 씨가 냈지만, 뒤늦게 현장에 나타난 20대 김 모씨가 "운전은 내가 했다"며 허위자백을 했습니다.
장 씨가 '아는 형'이라는 김 씨에게 사고 책임을 떠넘기려고 시도한 겁니다.
[이상민/장용준 측 변호사]
"바꿔치기 한 부분에 대해선 본인(장용준)이 깊이 반성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혐의도 다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사고 현장으로 가서 '운전자 바꿔치기'에 가담한 과정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장용준 씨와 김 씨, 그리고 장 씨 차에 타고 있던 여성의 휴대전화를 압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장용준 씨와 김 씨를 조사하면서 확보한 진술과, 휴대전화 기록을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제기되고 있는 모든 의혹들을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사의 핵심은 누가 김 씨에게 연락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부탁했는지, 또 이 과정에서 어떤 대가를 약속했는지 밝히는 겁니다.
특히 사고 직후 장 씨가 아버지 장제원 의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의혹도 있는만큼, 경찰은 이 부분도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또 필요하다면 추석 연휴 중에라도 사건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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