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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뉴스] '아동음란물' 한국이 가장 관대…"성범죄자 몰리겠네"

[오늘 이 뉴스] '아동음란물' 한국이 가장 관대…"성범죄자 몰리겠네"
입력 2019-10-22 20:46 | 수정 2019-10-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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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만 관대?

    세계 최대 아동 음란물 영상 사이트를 운영한 손모 씨에게 법원이 내린 형량이 너무 가볍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얼마 전 미국 영국 등 32개국 수사기관이 공조해 '다크웹'에서 아동 음란물을 유통한 이용자와 운영자를 검거했는데요.

    310명 중 223명이 한국인이었습니다.

    [제시 리우/美 연방검사]
    "아동 성착취는 상상 가능한 악 중에서도 최악의 형태다"

    음란물 사이트에 등장하는 피해자 대부분은 10대 청소년 또는 영유아 아동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아동 성착취 영상 사이트를 운영한 손 씨는 지난해 한국에서 검거됐지만, 고작 1년 6개월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입니다.

    미국이나 영국이 해당 사이트 이용자에게 15년 형이나 22년 형 등을 내린 것에 비하면 형량이 너무 가벼운데요.

    수사 정보를 공유하며 대응 전략을 짰던 한국인 이용자 223명에 대한 처벌도 솜방망이에 그쳤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손씨와 이용자 모두의 이름과 나이를 공개했는데 한국은 비공개죠.

    "소아성범죄자들이 한국으로 이민 올 것 같다"는 농담이 농담으로만 들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국내 여론은 이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손 씨와 이용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게시 글이 하루만에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미국 당국은 손 씨를 미국으로 소환할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된 한국인들이 차라리 미국에서 재판받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2. 아기들의 BTS

    빌보트 차트 진입, 북미 순회 공연 매진 BTS 관련 뉴스가 아닙니다.

    한국 동요 '아기 상어'가 미국에서 세운 기록입니다.

    미국 야구 경기장에 울려 펴진 아기상어, 약 4만 4000여 명의 관중이 노래에 맞춰 '상어 응원'을 펼칩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오른 워싱턴 내셔널스, 아기상어를 응원가로 사용한 뒤 성적이 좋아졌다죠.

    아기상어가 우승까지 가져다 줄 거라고 확신한다네요.

    씩씩한 군인 버전의 아기상어 뮤지션버전의 프로페셔널한 아기상어까지…미국은 지금 아기상어에 중독됐습니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 32위로 진입해 각종 방송을 섭렵하더니 이번 달부터는 북미 100개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했는데 전석 매진입니다.

    아기 상어의 인기는 미국뿐만이 아닙니다.

    레바논 시위 현장에서도 울려 퍼진 아기상어, 극렬한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가 놀란 아이를 안심시키기 위해 아기 상어를 합창했습니다.

    싸우던 어른들도 멈추게 하고 우는 아이는 뚝 그치게 하는 아기상어, 가히 마법의 동요라 할 만합니다.

    가는 곳마다 열렬한 환호를 받는 아기상어.

    여느 글로벌스타 인기 못지 않은데요.

    이러다간 BTS와 나란히 그래미 시상식에서 만나는 거 아닐까요?

    오늘 이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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