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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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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40%…'자동봉진·자소서' 사실상 폐지 수순
정시 40%…'자동봉진·자소서' 사실상 폐지 수순
입력
2019-11-28 19:37
|
수정 2019-11-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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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빠르면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갈 땐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40%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금수저 전형으로 불렸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자기소개서를 없애고 비교과 활동은 모두 대입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 나온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윤정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교육부 대책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현재 29%에 그치는 서울 주요 대학들의 수능 위주 정시 선발 비율을 오는 2023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들만 괜찮다면 1년 더 빨리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빠르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적용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학종 쏠림이 심했던 서울 주요 대학 16곳으로, 이들이 정시 선발 비율을 40%로 늘리면 지금보다 5천여명 늘어난 2만명 정도가 수능으로 대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교육에 의존했던 논술 전형이나 특목고에 유리했던 특기자 전형도 단계적으로 폐지될 전망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 위주 전형과 특기자 전형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공정성 논란이 거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과영역은 사실상 폐지됩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교사추천서가 폐지되고, 자기소개서, 자율동아리, 교내 수상 실적 등의 기재도 단계적으로 축소돼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4학년도엔 자기소개서와 학교 밖 비교과 활동들이 대입 반영에서 제외됩니다.
[이상수/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학생부는) 학교 교육계획에 의하거나 교육과정에 있는 교육활동으로 해서 기재하도록 함으로써, 외부의 영향을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학들의 선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면접 때만 가리는 출신학교를 서류평가 때부터 가리도록 하고, 교과목, 진학 성과 등 각종 학교 정보를 제공해 고교 등급제 논란을 일으킨 고교 프로파일은 즉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수시 축소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층의 교육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수도권 대학의 사회배려대상자 선발과 학교장 추천 지역균형선발을 각각 10%씩 의무화하거나, 권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영상취재: 유덕진 / 영상편집: 정소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빠르면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갈 땐 서울 주요대학의 정시 선발 비율이 40%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 금수저 전형으로 불렸던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자기소개서를 없애고 비교과 활동은 모두 대입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늘 나온 대입 공정성 강화 방안을 윤정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교육부 대책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현재 29%에 그치는 서울 주요 대학들의 수능 위주 정시 선발 비율을 오는 2023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대학들만 괜찮다면 1년 더 빨리 확대하겠다는 방침이어서, 빠르면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적용될 수 있습니다.
적용 대학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학종 쏠림이 심했던 서울 주요 대학 16곳으로, 이들이 정시 선발 비율을 40%로 늘리면 지금보다 5천여명 늘어난 2만명 정도가 수능으로 대학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교육에 의존했던 논술 전형이나 특목고에 유리했던 특기자 전형도 단계적으로 폐지될 전망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현재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준비하기 어려운 논술 위주 전형과 특기자 전형을 수능 위주 전형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공정성 논란이 거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교과영역은 사실상 폐지됩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22학년도부터 교사추천서가 폐지되고, 자기소개서, 자율동아리, 교내 수상 실적 등의 기재도 단계적으로 축소돼 현재 중학교 2학년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2024학년도엔 자기소개서와 학교 밖 비교과 활동들이 대입 반영에서 제외됩니다.
[이상수/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학생부는) 학교 교육계획에 의하거나 교육과정에 있는 교육활동으로 해서 기재하도록 함으로써, 외부의 영향을 차단하도록 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학들의 선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면접 때만 가리는 출신학교를 서류평가 때부터 가리도록 하고, 교과목, 진학 성과 등 각종 학교 정보를 제공해 고교 등급제 논란을 일으킨 고교 프로파일은 즉시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수시 축소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층의 교육 기회가 줄어들지 않도록 수도권 대학의 사회배려대상자 선발과 학교장 추천 지역균형선발을 각각 10%씩 의무화하거나, 권고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영상취재: 유덕진 / 영상편집: 정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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