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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검찰 정치적 의도"…檢 의혹 규명 집중

황운하 "검찰 정치적 의도"…檢 의혹 규명 집중
입력 2019-12-01 20:09 | 수정 2019-12-0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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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당시 울산시장 주변 의혹의 수사책임자이자, 자유한국당으로부터 고발당한 당사자인 황운하 대전경찰청장이 검찰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검찰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겁니다.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황운하 청장은 먼저 "검찰이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란 이유로 자신이 신청한 명예퇴직이 불허됐다"면서 이는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는 공권력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 청장은 지난해 3월, 자유한국당의 고발장이 접수된 뒤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3개월안에 수사를 마쳐야 한다는 형사소송법을 어기면서까지 수사를 방치하던 검찰이 갑작스레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하명 수사 논란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수사에 관련해선, 토착 비리 척결을 위해 제보와 첩보에 따라 아무 정치적 의도없이 수사한 것이라며, 오히려 검찰의 노골적인 방해로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못한 만큼, 특검을 통해 잘잘못을 가리자고 제안하기도 습니다.

    황 청장은 어제도, 검찰이 검찰개혁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허위 정보를 언론에 흘리면서 총공세를 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습니다.

    반면 황 청장에 대한 고발 사건 처리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검찰은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을 규명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당시 첩보를 누가 생산한 것인지, 또 청와대가 수사 상황을 어느 정도 보고받았는지 등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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