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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 도로 갑자기 '푹' 꺼져…긴급 복구

일산서 도로 갑자기 '푹' 꺼져…긴급 복구
입력 2019-12-21 20:06 | 수정 2019-12-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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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경기도 고양시에선 도로 한가운데가 갑자기 주저앉는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도 그 순간 도로에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은 없었는데요.

    아직까지도 4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사고가 일어난 건지, 남효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오후 고양시 백석동.

    도로 한 가운데가 푹 꺼졌습니다.

    경찰은 통제선을 설치하고 차량과 사람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공사장 가설벽까지 무너져 내렸고, 가로수는 위태롭게 기울어졌습니다.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건 오늘 오후 2시쯤,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 옆으로, 4차선 도로 20여 미터가 그대로 내려앉은 겁니다.

    [관할 경찰 관계자]
    "거기가 왕복 4차선 도로인데요. 지반이 내려갔으니까 더 이상 안나려가게 막고 이런 걸 (고양)시하고 공사장 측이 하고 있는건데."

    땅이 꺼질 당시 도로에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고양시는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작업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의 한 1층짜리 건물의 옥탑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방에 살던 32살 김 모 씨가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같은 시각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는 포장용 상자 제조 공장에 불이 나 공장 7개 동 중 4개 동을 모두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기숙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영상취재 : 나경운, 영상편집 :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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