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임명현

내일부터 한중·한일 정상회담 잇따라…의제는?

내일부터 한중·한일 정상회담 잇따라…의제는?
입력 2019-12-22 20:22 | 수정 2019-12-22 20:27
재생목록
    ◀ 앵커 ▶

    이렇게 북한이 정한 비핵화 협상시한이 임박하면서 한반도 정세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합니다.

    시진핑 주석과 아베 총리를 잇따라 만나 북한의 도발을 방지하고, 한일관계 해법을 모색한다는 방침인데,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습니다.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이 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합니다.

    먼저 내일은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가진 뒤, 청두로 이동해 리커창 총리를 만납니다.

    모레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어 아베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중 정상회담 테이블에는 한반도 정세 안정 방안과 사드 문제, 시 주석의 방한 문제 등이 의제로 오른 상황.

    문 대통령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ICBM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는 북한이 실제 무력도발을 감행해 대화의 틀을 깨는 일이 없도록, 중국의 역할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중국이 대북제재 완화나 사드 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같은 요구를 들고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 회담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들어 악화일로였던 한일관계에서 반전 흐름을 만들어낼지도 관심사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15개월 만에 개최되는 양자 정상회담으로 그간 양국관계의 어려움에 비추어 개최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안으로 들어가면 문 대통령은 수출규제 조치의 원상회복을, 아베 총리는 강제징용 문제에 있어 국가 간 약속을 지키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일괄타결을 기대하긴 여의치 않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모멘텀이 계속해서 유지돼야 한다는 데 한중일 정상이 강력한 공감대를 이루는 게 이번 방중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영상취재: 최경순, 영상편집: 김민호)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