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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태국 남부, 열대성 폭풍 '파북'에 비상

[이 시각 세계] 태국 남부, 열대성 폭풍 '파북'에 비상
입력 2019-01-04 07:27 | 수정 2019-01-04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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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사무이 섬 등 유명 관광지가 밀집한 태국 남부 지역이 열대성 폭풍 '파북'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지시각 3일 오후 열대성 폭풍 파북이 상륙하면서, 사흘간 시간당 최대 300밀리미터의 물폭탄을 뿌릴 것으로 기상당국이 예보한 건데요.

    지난 1962년 태국을 강타해 9백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태풍 해리엇보다 더 큰 피해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태국 나콘시탐바랏 주 당국은 6개 해안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으며, 유명 관광지들은 한시적으로 폐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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