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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명 수업 중 대형 화재…'침착 대응' 빛났다

900명 수업 중 대형 화재…'침착 대응' 빛났다
입력 2019-01-04 07:39 | 수정 2019-01-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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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천안의 한 초등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불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화재 당시 학생과 교사 9백여 명이 수업 중이었지만, 신속한 대처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천안 차암초등학교의 교실 증축 공사장에서 불이 난 건 1교시 수업이 이뤄지던 오전 9시 반쯤이었습니다.

    화재 당시 학생 830명과 교사, 교직원 등 모두 9백여 명이 학교에 있었습니다.

    불은 삽시간에 번졌지만, 스프링클러 등 초기 진화가 이뤄졌고, 침착하고 신속한 대피가 이뤄져 단 한 명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지체장애학생도 사회복무요원이 4층에서 안고 계단으로 내려와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유용관/천안 차암초등학교 행정실장]
    "연기가 올라가서 막 사이렌이 저쪽에서 울리더라고요. 119에 신고해라 그리고 저는 학생들 복도로 1층, 2층 막 뛰어다니면서 대피를 시켰죠."

    불은 공사 중이던 건물을 모두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으며, 용접 작업 도중 불꽃이 단열재에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교 증축 공사장에서 난 불로 철골구조물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5층짜리 건물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차암초등학교는 인근 아파트 입주로 학생 수가 급증해 다음 달 준공을 목표로 교실 증축공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한 충남교육청은 건물의 구조안전진단을 실시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예정보다 닷새 앞당긴 오늘(4일)부터 겨울 방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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