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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베이징 최악 미세먼지 이틀 뒤 서울 外
[아침 신문 보기] 베이징 최악 미세먼지 이틀 뒤 서울 外
입력
2019-01-18 06:23
|
수정 2019-03-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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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은, 관측 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 오염을 기록했던 지난 14일을 전후해 중국발 미세먼지가 베이징과 산둥성, 백령도를 거쳐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중국과 한국의 대기오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 지역의 경우, 공기질지수(AQI) 수치가 10일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12일 정점을 찍었다고 합니다.
한반도에 가까운 산둥성 도시들과 서해를 사이에 둔 백령도에서는 하루 뒤인 11일부터 공기질지수 수치가 뛰기 시작해 13일에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
10일까지만 해도 '보통' 수준이었던 서울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1일부터 상승해서 베이징 공기질지수 수치가 정점을 찍은 이틀 뒤인 14일, 공식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민일보는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벌인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에서 최근 3년간 적발된 교내 몰카 범죄 건수만 100여 건이라는데요.
더 큰 문제는, "몰카를 찍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 돌면서, 최근에는 초등학생들까지 몰래카메라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막연한 호기심이 아닌, '웹하드에 올려 포인트를 받겠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불법촬영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데요.
얄팍한 상술로 상대방의 신체를 성적 대상화하는 어른들의 못된 범죄를, 아이들이 그대로 배워 따라 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지난 2015년 국회에서는 13세 미만 어린이가 타는 9인승 이상 통학 차량에 운전자 이외에 승하차를 돕는 성인 보호자를 반드시 태우게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른바 '세림이법'이 통과됐는데요.
하지만 신문에 따르면, 여전히 혼자 타고 내리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신문이 지난 15일에서 16일, 학원이 밀집한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에서 12대의 통학 차량을 확인한 결과, 성인 보호자가 탑승한 차량은 단 3대뿐이었다고 합니다.
'왜 승하차 보호자를 고용하지 않냐'고 묻자 학원가에선 비용을 이유로 들었다고 합니다.
영세 학원들 가운데는 성인 보호자를 고용하는 대신 벌금 20만 원을 내겠다는 곳이 많다는데요.
이렇게 대부분 학원 차량이 보호자를 태우지 않다 보니, 학부모들은 "세림이법이 사실상 사문화된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의 목표는 '8-4-8-4'였습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따내 동계올림픽 메달 순위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였는데요.
그런데 최근 불거진 스포츠 인권 문제들의 배경으로 성과 지상주의, 메달 지상주의 등이 지적되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정부 차원의 이런 '메달 목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국제대회에서 구체적인 메달 목표와 순위를 설정하는 관행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향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국내 음식 문화가 다채로워지고 미식 문화가 유행하면서 특수 채소 생산 비중이 15년 사이 3배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로메인, 버터그린, 엔다이브처럼 이름도 생소한 채소들이 유통 시장과 식탁 위에 하나 둘 등장하고, '특수 채소를 키워 달라'는 유명 셰프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농장도 있고, 특수 채소를 전문으로 다루는 영농 조합법인도 많다는데요.
지난해 12월 한 대형 마트에서 아스파라거스 매출이 상추를 꺾는 등 소비자들의 채소 패턴이 바뀌면서 대형 마트들도 이색 채소류 품목을 앞다퉈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중고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온라인 게시판에 '가채점과 실제 점수 차이가 너무 크다'면서 채점 결과 재검토를 요청하는 항의성 글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는, 교사임용시험의 '깜깜이 채점'을 두고 예비 교사들의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채점과 관련해 공개되는 정보가 수험생 본인의 점수, 합격 여부, 합격선 정도일 뿐, 정답이나 채점 기준, 평균점수나 과락 인원 같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다 보니, 결국, 답답한 마음에 학원 강사의 정답 노하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경기불황 등이 겹쳐 중등교원 임용시험 경쟁은 날로 치열한데 정보는 없으니, 공교육의 최전선에 서게 될 예비 교사들이 사설학원가로 몰려가게 된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은, 관측 사상 최악의 초미세먼지 오염을 기록했던 지난 14일을 전후해 중국발 미세먼지가 베이징과 산둥성, 백령도를 거쳐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중국과 한국의 대기오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이징 등 중국 수도권 지역의 경우, 공기질지수(AQI) 수치가 10일부터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해 12일 정점을 찍었다고 합니다.
한반도에 가까운 산둥성 도시들과 서해를 사이에 둔 백령도에서는 하루 뒤인 11일부터 공기질지수 수치가 뛰기 시작해 13일에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
10일까지만 해도 '보통' 수준이었던 서울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1일부터 상승해서 베이징 공기질지수 수치가 정점을 찍은 이틀 뒤인 14일, 공식 측정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민일보는 학교 안에서 학생들이 벌인 불법촬영 '몰래카메라'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서울에서 최근 3년간 적발된 교내 몰카 범죄 건수만 100여 건이라는데요.
더 큰 문제는, "몰카를 찍으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이야기가 학생들 사이에 돌면서, 최근에는 초등학생들까지 몰래카메라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막연한 호기심이 아닌, '웹하드에 올려 포인트를 받겠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불법촬영을 하는 학생들이 많다는데요.
얄팍한 상술로 상대방의 신체를 성적 대상화하는 어른들의 못된 범죄를, 아이들이 그대로 배워 따라 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지난 2015년 국회에서는 13세 미만 어린이가 타는 9인승 이상 통학 차량에 운전자 이외에 승하차를 돕는 성인 보호자를 반드시 태우게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 이른바 '세림이법'이 통과됐는데요.
하지만 신문에 따르면, 여전히 혼자 타고 내리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신문이 지난 15일에서 16일, 학원이 밀집한 서울 양천구 목동과 노원구 상계동에서 12대의 통학 차량을 확인한 결과, 성인 보호자가 탑승한 차량은 단 3대뿐이었다고 합니다.
'왜 승하차 보호자를 고용하지 않냐'고 묻자 학원가에선 비용을 이유로 들었다고 합니다.
영세 학원들 가운데는 성인 보호자를 고용하는 대신 벌금 20만 원을 내겠다는 곳이 많다는데요.
이렇게 대부분 학원 차량이 보호자를 태우지 않다 보니, 학부모들은 "세림이법이 사실상 사문화된 것 같다"며 불안해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의 목표는 '8-4-8-4'였습니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를 따내 동계올림픽 메달 순위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였는데요.
그런데 최근 불거진 스포츠 인권 문제들의 배경으로 성과 지상주의, 메달 지상주의 등이 지적되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정부 차원의 이런 '메달 목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국제대회에서 구체적인 메달 목표와 순위를 설정하는 관행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경향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국내 음식 문화가 다채로워지고 미식 문화가 유행하면서 특수 채소 생산 비중이 15년 사이 3배 넘게 늘었다고 합니다.
로메인, 버터그린, 엔다이브처럼 이름도 생소한 채소들이 유통 시장과 식탁 위에 하나 둘 등장하고, '특수 채소를 키워 달라'는 유명 셰프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수십억 원에 달하는 농장도 있고, 특수 채소를 전문으로 다루는 영농 조합법인도 많다는데요.
지난해 12월 한 대형 마트에서 아스파라거스 매출이 상추를 꺾는 등 소비자들의 채소 패턴이 바뀌면서 대형 마트들도 이색 채소류 품목을 앞다퉈 판매 중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중고등학교 교사 임용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온라인 게시판에 '가채점과 실제 점수 차이가 너무 크다'면서 채점 결과 재검토를 요청하는 항의성 글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일보는, 교사임용시험의 '깜깜이 채점'을 두고 예비 교사들의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채점과 관련해 공개되는 정보가 수험생 본인의 점수, 합격 여부, 합격선 정도일 뿐, 정답이나 채점 기준, 평균점수나 과락 인원 같은 정보가 공개되지 않다 보니, 결국, 답답한 마음에 학원 강사의 정답 노하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경기불황 등이 겹쳐 중등교원 임용시험 경쟁은 날로 치열한데 정보는 없으니, 공교육의 최전선에 서게 될 예비 교사들이 사설학원가로 몰려가게 된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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