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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 속 신화 재탄생…'태백산 눈축제' 개막

설국 속 신화 재탄생…'태백산 눈축제' 개막
입력 2019-01-19 07:22 | 수정 2019-01-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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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 태백시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인 태백산 눈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대형 눈 조각 작품 전시와 태백산 눈꽃 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홍한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해발 870m, 태백산 당골광장에 거대한 눈 조각들이 우뚝 섰습니다.

    단군과 제우스, 포세이돈과 스핑크스 등 동서양 신화 속 12명의 주인공을 길이 50m, 높이 8m의 작품에 담았습니다.

    전문 작가 30여 명이 6만 톤의 인공 눈을 활용해 한 달 동안 만들었습니다.

    태백산 당골광장과 황지연못 등 4곳에 모두 27점의 다양한 눈 조각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박일만/강원도 삼척시]
    "조각상이 한 가지가 아니고 여러 가지 웅장한 단군신화 등 해서 아이들이 공부하면서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볼거리들이 있어서 기억 속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아랫 광장에서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모여 만든 눈 조각 작품 10여 점이 전시돼 있습니다.

    눈썰매와 얼음 미끄럼틀은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에게 인기입니다.

    눈으로 만든 이글루 카페 등 체험거리도 많이 준비했습니다.

    [문관호/'태백산 눈축제' 위원장]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즉 아트존·가족 눈사람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켰습니다."

    올해로 26회를 맞는 태백산 눈 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17일 동안 계속됩니다.

    MBC뉴스 홍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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