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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홍역과 수두…차이는 '가려움'?

[스마트 리빙] 홍역과 수두…차이는 '가려움'?
입력 2019-01-30 07:44 | 수정 2019-01-3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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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홍역과 수두 등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죠.

    두 질환 모두 발열과 발진이 나타나는데요.

    가려움증이 동반되면 수두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전염력이 강한 홍역과 수두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발진 형태와 발생 부위가 다른데요.

    홍역은 발열과 기침,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3일에서 5일간 지속하다가 발진이 목 뒤와 귀 아래에서 시작해 몸통과 팔, 다리로 퍼지고요.

    2~3일 동안 고열이 난다고 합니다.

    반면에 수두는 감기처럼 미열,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다가 두피와 얼굴, 몸통, 다리의 순서로 발진이 생긴다는데요.

    초기에는 반점 형태를 보이다가 고름이 없는 작은 발진, 수포, 고름, 딱지 순서로 진행되는데, 홍역과 달리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특징을 보입니다.

    홍역과 수두 둘 다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지만, 홍역은 중이염이나 폐렴, 수두는 2차 피부감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백신이 있는데, 수두 예방주사는 생후 12개월에서 15개월 사이에 1회 접종을 권장하고요.

    백신을 맞지 않은 13살 이상은 최소 4주 간격으로 2번 맞아야 합니다.

    홍역의 경우, MMR 백신을 2번 접종하면 97%까지 예방 효과가 있는데, 접종 사실이 기억나지 않으면 재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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