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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판 위 추억심기 '인제 빙어축제' 북적

얼음판 위 추억심기 '인제 빙어축제' 북적
입력 2019-01-31 07:40 | 수정 2019-01-3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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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원도 인제에선 '빙어축제'가 한창인데요.

    겨울방학인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얼음판 위에서 겨울정취를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축제의 묘미는 단연 '은빛요정', 빙어 낚시입니다.

    드넓은 낚시터를 꽉 채운 겨울 강태공들이 여기저기서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30cm가량 두껍게 언 얼음판에 납작 엎드려 물 속 세상을 신비한 듯 들여다 보기도 합니다.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미끼를 직접 끼우고, 낚싯대를 올렸다 내렸다 열중하다보면 소양호 청정 빙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흥수/관광객]
    "날씨도 맑고 공기도 깨끗하고 물도 맑고, 고기도 많이 잡히는 것 같아요, 생각보다. 한 15마리. 한 시간 반 정도 해서 15마리 잡은 것 같아요."

    낚시터 바깥에는 즐길거리가 더 풍성합니다.

    축제장 전체가 얼음썰매장.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미끄러운 얼음판 위를 쌩쌩 달리며 겨울 추억에 빠졌습니다.

    [정수연/관광객]
    "이건 조금만 터득하면 아이들도 쉽게 잡을 수 있을 것 같고. 무료이기도 하고. 눈 조각도 많고 썰매도 타고 하면 좋아하니까."

    올해로 19회를 맞은 인제빙어축제는 이번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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