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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6시간 압수수색…역삼지구대 CCTV 확보

버닝썬 6시간 압수수색…역삼지구대 CCTV 확보
입력 2019-02-15 06:06 | 수정 2019-02-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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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클럽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어제 버닝썬과 역삼지구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약물 성폭행과 경찰과의 유찰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압수수색에 들어간 지 여섯 시간 만에 경찰이 클럽 버닝썬에서 나옵니다.

    "성범죄 관련 영상, CCTV 확보하셨습니까?"

    35명의 수사관이 투입돼 상자 4개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클럽 내 약물 성폭행 의혹을 규명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넷에 유포된 동영상이 클럽에서 촬영된 것인지 확인하고, 추가 성폭행 의혹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역삼지구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연행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김상교 씨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출동 경찰관의 바디 캠과 순찰차 블랙박스, 지구대 CCTV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역삼지구대가 왜 편집된 영상을 제공했는지, 4대의 CCTV 가운데 하나만 법원에 제출한 이유 등도 확인했습니다.

    [김상교/'버닝썬' 폭행 피해자]
    "제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그 시간대는 (역삼지구대 CCTV가) 다 빨리 감기가 돼 있고…"

    경찰은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서 확보한 내부 문서를 비교해 유착 의혹도 규명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버닝썬 사건 최초 보도 이후 17일 만의 압수수색이어서, 관련 증거들이 이미 폐기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증거물들을 분석한 뒤, 조만간 버닝썬 이문호 대표를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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