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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늘 의제 협상…"영변 핵 vs 제재 완화"

이르면 오늘 의제 협상…"영변 핵 vs 제재 완화"
입력 2019-02-19 06:07 | 수정 2019-02-1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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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의전과 경호 등 북미 양측의 실무접촉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영변 핵 폐기와 미국의 상응 조치 등 핵심 의제에 대한 협상도 조만간 시작이 될 겁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어제 오후 4시쯤 의전을 총괄하는 북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숙소인 영빈관을 나와 매트로폴 호텔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돌아오는 모습은 5시 반쯤 포착됐는데 김 부장은 미국 측 의전팀을 만나 실무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김 부장은 메트로폴 호텔 주변을 차로 돌아보는 등 사흘 연속 메트로폴 호텔을 방문해 점검한 것으로 MBC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메트로폴 호텔이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상회담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베트남 정부 소식통은 국립컨벤션센터와 정부 게스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등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전 북미 의전팀이 오페라하우스에서 함께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오페라하우스가 회담장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전 협의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비건-김혁철 라인의 의제 협상도 곧 시작될 전망입니다.

    북한의 영변 핵 폐기와 제재 완화를 포함한 핵심 의제를 두고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는데, 다만, 스티브 비건과 김혁철 양측 특별대표의 하노이 도착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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