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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현

[오늘 다시보기] 덩샤오핑 사망(1997)

[오늘 다시보기] 덩샤오핑 사망(1997)
입력 2019-02-19 07:27 | 수정 2019-02-1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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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2월 20일 뉴스데스크]
    "중국의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 밤 9시 8분, 93세를 일기로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감했습니다."

    1997년 오늘.

    중국 현대사의 거인, 덩샤오핑의 사망 소식이 전 세계로 전해졌습니다.

    1993년 장쩌민 국가주석을 후계자로 올린 후에도 여전히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그의 죽음은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운 혁명 1세대의 퇴장을 의미했습니다.

    20대에 공산혁명에 투신해 마오쩌둥 정권 수립에 힘을 보탰고 당·정·군의 요직을 두루 거쳤지만 그의 정치 역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문화혁명 당시 전 가족이 홍위병의 박해를 받았고 실각과 재기를 되풀이하며 '오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마오쩌둥 사망과 4인방의 몰락 후 치열한 권력 투쟁을 거쳐 1982년에야 실질적인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집권 후 과감한 개혁 개방 정책을 추진하며 중국이 현대화로 가는 문을 열었습니다.

    [덩샤오핑/생전 발언(뉴스데스크 1997년 2월 20일)]
    "중국은 사회주의만으로 안 된다. 개방과 개혁을 하지 않으면 인민생활은 개선될 수 없다. 개방과 개혁 없이는 어떤 길도 죽음으로 통할 뿐이다."

    하지만 1989년 천안문 사태 당시 민주화 요구를 무력으로 짓밟는 역사적 오점도 남겼습니다.

    그의 사후에도 '개혁 개방'이라는 유훈은 계승됐고, 중국은 눈부신 경제 성장으로 미국과 맞서는 '슈퍼 파워'로까지 부상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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