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명현 현상' 믿어도 될까?

[스마트 리빙] '명현 현상' 믿어도 될까?
입력 2019-02-21 07:42 | 수정 2019-02-21 07:42
재생목록
    '명현 현상'이라고 한 번쯤 들어보셨죠?

    건강기능 식품 등을 섭취했을 때, 독소나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일시적으로 예기치 못한 신체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이상 증상을 명현 현상이라고 속여 상술에 악용하는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기능 식품을 먹고 신체 이상 반응이 나타났을 때, 명현 현상이나 호전 반응이라는 업체 설명만 믿고 식품을 계속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는데요.

    이상 반응이 나타난 소비자에게 몸이 좋아지는 과정이라면서, 양을 늘려 계속 섭취하도록 하거나 다른 제품을 추가로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업체들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건강기능 식품 이상 사례 발생으로 신고된 업체가 2백여 곳에 달했다는데요.

    하지만 명현 현상은 현대 의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개념이고요.

    실제로 명현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도 소비자가 부작용과 구분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만약 건강기능 식품을 먹고 메스꺼움이나 복통, 두통, 불안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전문의와 상담하시고요.

    식품 안전나라 홈페이지나 건강기능 식품 이상사례신고센터((1577-2488)로 관련 사례를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