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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낙상하면 '뇌진탕 후 증후군' 주의!

[스마트 리빙] 낙상하면 '뇌진탕 후 증후군' 주의!
입력 2019-02-22 07:42 | 수정 2019-02-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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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상했을 때 다치기 쉬운 부위 중 한 곳이 머리죠.

    머리에 충격이 가해지면 기억력 장애 등 일시적으로 뇌 기능이 떨어지는 '뇌진탕'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뇌진탕 증세는 한 달 정도 지나면 사라지지만, 길게는 1년까지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른바 '뇌진탕 후 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뇌진탕을 겪은 후 두통과 메스꺼움, 어지럼증, 구토, 기억력 저하, 청력 감퇴 증상 등이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간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가면 우울감과 불안 장애 등 심리적 증세까지 동반되는데요.

    뇌진탕 환자의 15%가 후유증을 경험하고요.

    MRI나 CT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서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낙상이나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 증세가 가벼워도 검사를 받아야 하고요.

    후유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꾸준히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령자는 더욱 조심해야 하는데요.

    넘어지고 나서 수 주에서 수개월 뒤에 갑자기 두통이나 보행, 언어 장애가 생긴다면 뇌로 둘러싼 경막 아래 출혈이 생기는 '만성 경막하 출혈'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방치하면 뇌 압력이 상승해 언어 장애, 마비,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고령자라면 사고 후 증세가 없거나 가볍더라도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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