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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바꿔도 '과속 단속' 못 피한다

차선 바꿔도 '과속 단속' 못 피한다
입력 2019-02-25 07:39 | 수정 2019-02-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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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도로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한 번에 한 차선만 가능했던 속도위반 단속이 앞으로는 달라집니다.

    레이더 방식을 이용해 한 번에 여러 차로를 동시에 단속할 수 있는 새로운 장비가 도입됐습니다.

    이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도 7호선 강릉시 정동진 교차로입니다.

    과속 단속 카메라 옆에 또 다른 장비가 설치돼있습니다.

    레이더로 여러 차로의 과속을 단속할 수 있는 레이더식 속도 측정기입니다.

    기존의 단속 카메라는 도로 바닥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차량의 속도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문에 갓길이나 센서가 깔리지 않은 주변 차로로 차량이 지나가면 단속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설치된 레이더 단속 장비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차선을 측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센서를 매설하지 않아도 돼 도로가 파손되거나 새로 포장하더라도 재시공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최두영/강원지방경찰청 교통무인영상실장]
    "겨울철 염화칼슘 다량 살포로 인해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서 고장률이 높고 관리에 아주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기존 단속 카메라보다 장점이 많은 레이더식 과속 단속 장비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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