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홍신영

철통보안 '트럼프' 숙소…"방해 전파까지 쏴"

철통보안 '트럼프' 숙소…"방해 전파까지 쏴"
입력 2019-02-27 06:08 | 수정 2019-02-27 06:50
재생목록
    ◀ 앵커 ▶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묵고 있는 숙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을 해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베트남에 도착한 뒤에 곧바로 숙소로 향해 휴식을 취했는데요.

    홍신영 기자!

    ◀ 기자 ▶

    네, 메리어트 호텔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역시 이른 시간이어서 큰 움직임은 없을 것 같지만, 먼저 호텔 앞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맞습니다.

    이곳도 새벽 4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 안은 아직 고요합니다.

    하지만 외부 경계는 여전히 삼엄합니다.

    호텔 건너편에는 취재진의 접근을 막기 위한 철제 울타리가 설치돼 있고요.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도 밤새 호텔 안팎을 지키며 보안과 경호는 최고 수위로 강화됐습니다.

    어제 낮부터는 호텔 안에 전신 검색대가 설치돼, 호텔을 드나드는 사람들의 소지품을 전부 검사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공항에서 이곳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하는 길에선 경호팀이 강력한 방해 전파도 쏴 취재진의 통신이 불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네, 북미 정상이 이제 8개월 만에 오늘 저녁에 만나게 되는 건데, 취재가 된 부분이 있다면, 미국 측 준비상황이 궁금합니다.

    ◀ 기자 ▶

    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저녁에 만나 간단한 단독회담과 환담을 나눈 뒤 곧바로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두 정상 간의 만찬은 사상 처음 이뤄진 일이기도 한데요.

    백악관은 두 정상의 저녁 만남 성격을 '친교 만찬'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 있을 본격적인 회담을 앞두고, 만찬을 통해 딱딱한 분위기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의중을 탐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별도로 하노이에 도착해 실무진이 조율해 온 협상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요.

    만찬을 끝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숙소로 돌아와 내일 있을 최종 담판을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