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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입성 트럼프…회담 언급 없이 호텔행

하노이 입성 트럼프…회담 언급 없이 호텔행
입력 2019-02-27 06:10 | 수정 2019-02-27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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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구 반 바퀴를 날아 어젯밤 하노이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엄청난 인파와 환대에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지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늘 위의 백악관' 에어포스원이 어둠 사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지 시각 어젯밤 8시 54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워싱턴DC를 출발한 지 20시간 41분 만입니다.

    대서양을 가로질러 영국과 카타르에서 중간 급유를 한 뒤 지구 반 바퀴를 돌아왔습니다.

    검은색 정장에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에어포스원을 내려온 트럼프 대통령은, 주 베트남 미국 대사와 악수한 뒤 베트남 부총리 등 영접 나온 베트남 측 인사들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은 어제 오전 하노이에 미리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레드카펫 양쪽으로 도열한 의장대를 지나 일명 '비스트'라 불리는 전용 리무진 '캐딜락 원'에 탑승한 뒤 곧바로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향했습니다.

    호텔 인근에는 성조기와 꽃을 든 시민들이 커다란 환호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환대에 감사하다"며 "엄청난 인파와 매우 큰 사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두 정상은 오늘 지난해 첫 만남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세기의 담판'을 이어갑니다.

    MBC뉴스 이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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