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30분 첫 단독회담…1시간 반 만찬 예정

◀ 앵커 ▶

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인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 앵커 ▶

두 정상은 우리 시간으로 저녁 8시반에 짧은 일대일 회담을 한 뒤에 만찬을 갖습니다.

북미 정상간의 만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베트남 현지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 반, 우리시간으로는 오후 8시 반에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처음 만납니다.

백악관이 발표한 회담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6시 15분 숙소를 출발해 회담 장소로 도착합니다.

두 정상은 인사 및 환담을 한 뒤, 6시 40분부터 20분간 일대일 회담을 가집니다.

이후, 7시부터는 1시간 반 동안 친교만찬이 진행됩니다.

북미 정상 간의 만찬은 사상 처음 이뤄진 일입니다.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외에 양측에서 각각 2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대행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측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참석이 유력하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사실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교 만찬이 끝나자마자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