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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웅
신재웅
지지층 달래려고?…한국당 '박근혜 사면' 시동
지지층 달래려고?…한국당 '박근혜 사면' 시동
입력
2019-03-08 06:15
|
수정 2019-03-0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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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출소하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일제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친박 정서에 편승하는 구태정치란 지적이 나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자 자유한국당은 한 술 더 떠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카드를 꺼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건강도 나쁘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국민들의 여러 의견들이 감안된 이런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면 문제는 정치적인 판단과 결단이 필요한데 그것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적절한 시기에 해주셔야 되고, 하실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에 "2년간 장기 구금돼있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도 기대한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재판절차가 끝나고 형이 확정돼야 받을 수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돼 있고 국정원 특활비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인 만큼 당분간은 사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도 한국당 지도부가 사면론을 띄운 건 '박근혜 지지층'을 달래려는 정치적 수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주권자를 모욕하고 태극기 부대에 대한 끝없는 구애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보석으로 출소하자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일제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친박 정서에 편승하는 구태정치란 지적이 나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석방되자 자유한국당은 한 술 더 떠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카드를 꺼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건강도 나쁘다는 말씀도 있습니다. 국민들의 여러 의견들이 감안된 이런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면 문제는 정치적인 판단과 결단이 필요한데 그것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적절한 시기에 해주셔야 되고, 하실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준표 전 대표 역시 페이스북에 "2년간 장기 구금돼있는 박 전 대통령의 석방도 기대한다"고 썼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의 특별사면은 재판절차가 끝나고 형이 확정돼야 받을 수 있습니다.
국정농단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돼 있고 국정원 특활비 사건은 항소심이 진행 중인 만큼 당분간은 사면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도 한국당 지도부가 사면론을 띄운 건 '박근혜 지지층'을 달래려는 정치적 수사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한국당이 주권자를 모욕하고 태극기 부대에 대한 끝없는 구애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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