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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폭발물" 가짜 신고에 8백 명 대피 外

"아파트에 폭발물" 가짜 신고에 8백 명 대피 外
입력 2019-03-11 06:15 | 수정 2019-03-1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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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북 문경에 있는 한 아파트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주민 8백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전국 곳곳에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북 문경의 한 아파트 단지.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곳곳을 돌아다니며 아파트 안을 수색합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아파트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겁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경찰 특공대 60여 명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벌였고, 주민 8백여 명은 인근 스포츠 센터 등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김수환/주민]
    "관리 사무소에서 방송해서 나왔죠. 부랴부랴. 대피하라고 해서 놀랬죠. 깜짝."

    오늘 새벽 2시 반이 되서야 수색 작업은 마무리 됐고, 주민들은 4시간 만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119에 접수된 신고 문자가 국정원 번호로 발송됐지만 조작된 것으로 보인다"며 번호를 조사해 허위 신고자를 추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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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어제 저녁 7시 쯤엔 문경시 모전동의 1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계량기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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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1시 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차돼 있던 SUV차량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운전자 50살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2대가 타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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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 반 쯤엔 충남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2층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260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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