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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보기] 마틴 루터 킹 목사 피살(1968)

[오늘 다시보기] 마틴 루터 킹 목사 피살(1968)
입력 2019-04-04 07:23 | 수정 2019-04-0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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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8년 오늘 미국 흑인 운동 지도자,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피살됐습니다.

    흑인 환경미화원들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해 테네시주 멤피스를 방문했다가 백인우월주의자 제임스 얼 레이가 쏜 흉탄에 쓰러졌습니다.

    39년 그의 삶은 짧지만 불꽃 같았습니다.

    침례교 목사였던 그는 1955년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로자 파크스라는 흑인 여성이 시내버스에서 백인 남성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아 체포된 사건이 일어나자 버스 보이콧 운동을 주도했습니다.

    결국 미 연방최고재판소에서 '버스 내 인종 분리법'이 위헌이라는 판결을 이끌어내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1963년 미국 워싱턴 평화대행진에서 링컨 기념관 앞의 역사적인 명연설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1963년 8월 28일 워싱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그는 인종 차별 종식을 위한 비폭력 저항 운동을 이끈 공로로 1964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1986년 미국 의회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탄생일 즈음인 1월 세째 주 월요일을 연방기념일인 '마틴 루터 킹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오늘 다시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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