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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오희 리포터

[스마트 리빙] 보랏빛으로 변한 김, 먹어도 될까?

[스마트 리빙] 보랏빛으로 변한 김, 먹어도 될까?
입력 2019-04-12 07:44 | 수정 2019-04-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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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조류 중에서도 단백질과 비타민A가 풍부해 식탁에 자주 오르는 반찬, 바로 김이죠.

    그런데 상온에 보관해둔 김이 보랏빛으로 변했다면 먹어도 괜찮을까요?

    일반적으로 김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사지만, 수분과 햇빛에 약해 보관이 쉽지 않은데요.

    김을 꺼냈을 때 특유의 향이 없고 검붉은 색이 아닌 선명한 보라색을 띤다면 잘못 보관해 산화하고 있는 것이고요.

    변질 우려가 있으니까 먹지 말고 버리는 게 좋습니다.

    특히, 기름을 발라 구운 김은 공기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기름이 산화돼 심혈관계 질병을 일으키는 과산화지질이 생길 위험이 큽니다.

    김을 바삭하게 잘 보관하려면 종이행주나 한지로 감싼 다음, 방습제와 함께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 두고요.

    더 오래 두고 먹으려면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만약 색은 그대로인데 김이 눅눅해졌다면 그냥 버리지 말고 전자레인지에 20~30초간 가열하세요.

    수분이 날아가서 바삭해진 김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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