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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김정은 對美 압박한 날, 영변 核재처리 정황 外

[아침 신문 보기] 김정은 對美 압박한 날, 영변 核재처리 정황 外
입력 2019-04-18 06:35 | 수정 2019-04-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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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제재 해제 문제 때문에 목이 말라 미국과의 수뇌회담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강조한 지난 12일, 북한 영변 핵시설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핵연료 재처리와 관련된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라늄 농축시설과 방사화학실험실 주변에서 총 5대의 열차용 차량이 이동하거나 대기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분석을 통해 공개됐다는데요.

    연설이 진행된 같은 날, 영변 핵시설 내의 수상한 움직임이 관측된 것을 두고, 북한이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서 드러난 대미 강경 기조가 말뿐이 아님을 강조하기 위해 구체적인 압박 신호를 보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여성 연예인처럼 되고 싶다"는 해외 여성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합니다.

    덕분에 한국을 찾은 해외 의료관광객이 10년 만에 2백만 명을 넘어섰다는데요.

    그런데 한 해 1억 명에 달하는 전 세계 의료관광시장 규모에 비해 우리나라의 관련 산업 규모는 0.38%,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미용성형을 위해 의료관광을 오는 사람이 많은 것도 국내 의료계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라는데요.

    의료관광의 지평을 중증·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나 한방 치료로 넓히기 위해서는, 비자발급 간소화나 통역 지원 등 범부처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올해 초 드라마 '스카이 캐슬' 열풍으로 고액 입시 컨설팅을 비롯한 사교육 문제가 대두되자, 정부가 대대적인 단속을 약속했었는데요.

    그런데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서울 강남권과 경기도 안양시 일대 등을 훑고도 불법 컨설팅 사례 4건을 적발하는 데 그쳤다고 합니다.

    실제 단속일은 딱 9일 뿐.

    선행학습 유발 광고 등 불법을 저지른 학원들에도 평균 60만 원 수준의 과태료만 부과했다는데요.

    이를 두고, '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마케팅에 이용하는 사교육 시장에 정부가 이번에도 면죄부를 줬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합니다.

    ◀ 앵커 ▶

    폭포나 숲 속 등 자연에서 나오는 음이온을 방출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대학이나 연구기관 실험실은 물론,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에서 '이온클러스터' 방식의 공기청정기를 쓰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온클러스터 방식 제품의 경우, 전기를 많이 쓰다 보면 폐 기능 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키는 유해한 오존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존이 살균·탈취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효과를 발휘하는 농도가 되면 사람의 호흡기와 눈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건데요.

    자칫 제2의 가습기 살균제나 라돈 사태가 재발할 수 있는데도 정부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5년이 지났지만 선박 침몰이나 충돌, 기관고장 같은 해양사고는 해마다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계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사건이 있었던 지난 2014년 해양사고는 1천 330건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난해엔 2천 6백여 건으로, 4년 사이 2배로 증가했다는데요.

    매년 늘어나는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박 운항 규제를 강화하는 데 그칠 게 아니라 먼바다에서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구명조끼나 위험 요소를 즉시 파악해 전달하는 통신 장비 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경기도 안산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지역 내 대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대학생 한 명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은 연간 330만 원.

    올해 2학기엔 저소득층 대학생을 우선 지원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안산에 거주지를 둔 대학생 모두를 지원할 방침이라는데요.

    '현금 복지'라는 비판에 대해 안산시는 교육받을 권리는 헌법에 보장된 기본권으로 반값 등록금은 지방정부를 통한 기본권의 실현이라고 반박했다고 합니다.

    ◀ 앵커 ▶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해 한 해 동안 약 230개 업종, 9백만여 건의 신용카드 매출 집계 데이터와 미세먼지 관련 뉴스 보도량을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 뉴스가 많아지면 리조트와 콘도, 놀이공원 등에 발길이 뚝 끊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반면, 세탁소와 꽃가게, 이비인후과 매출과 신차 구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세탁소의 경우, 미세먼지 관련 뉴스가 많은 날 매출액이 적은 날보다 40%나 많았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소비행태를 바꾸고 있는 건데요.

    한편, 소비자들은 실제 미세먼지 농도보다는 미세먼지 관련 뉴스량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지갑 여닫기를 달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 성북구 성북동 북한산 자락엔 조선 시대 선비들이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던 '비밀 정원'이 있습니다.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이 별궁으로 썼고, 전남 담양 소쇄원, 전남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국내 3대 전통 정원으로 꼽히는 '성락원'인데요.

    2백여 년 간 잠자고 있던 비밀 정원이 오는 23일부터 처음으로 시민에게 개방된다고 합니다.

    관람은 매주 월·화·토요일에만 할 수 있고 하루에 일곱 번씩 진행되는 단체 관람으로만 볼 수 있는데, 고즈넉한 관람을 위해 회당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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